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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난 필수 여행 코스 | 역사부터 맛집까지, 2박 3일 추천 일정

by 넉넉한언니 2025.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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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평 고성 전망대

 

타이난, 대만의 숨은 보석! 타이난은 대만의 옛 수도로, 역사적인 명소와 감성적인 골목, 그리고 미식의 천국으로 유명해요. 이번에는 주말을 이용해 떠나기 좋은 2박 3일 코스를 소개할게요.

타이난의 역사적 배경

타이난은 대만의 역사를 잘 보여주는 도시예요.

  1. 대만 원주민의 시대
    대만은 네덜란드가 대만에 발을 들이기 전, 다양한 원주민들이 거주하던 섬이었어요. 이들은 농업, 어로, 무역을 통해 자생적인 문화를 이룩했죠. 대만은 자연 자원이 풍부한 곳으로, 중국 본토와의 교류는 적었어요.
  2.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 (1624~1662)
    네덜란드 동인도회사는 1624년 타이난 안핑에 요새를 세우고 대만을 무역 거점으로 삼았어요. 유럽식 건축과 해산물 중심의 음식 문화가 대만에 영향을 미쳤고, 타이난은 그 중심지로 성장했어요.
  3. 정성공 왕국 (1662~1683)
    정성공(코싱가)이 네덜란드를 몰아내고 대만을 차지한 후 타이난을 수도로 삼으며, 중국식 전통 문화와 유교 사상이 뿌리내렸어요. 타이난은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가 되었어요.
  4. 청나라 시대 (1683~1895)
    청나라가 대만을 통치하면서 타이난은 한족 문화와 유교 사상이 더욱 발전했어요. 타이난에는 많은 사원과 전통 건축물이 세워졌고, 그 중 일부는 오늘날까지 보존되고 있어요.
  5. 일본 식민지 시대 (1895~1945)
    1895년, 대만은 일본의 지배를 받게 되며 서구식 도시 계획이 도입됐어요. 타이난도 일본식 건축 양식과 철도, 현대식 건물들이 세워졌고, 일본 시대의 흔적이 여전히 남아 있어요.
  6. 현대의 타이난
    1945년 이후 타이난은 중화민국의 통치를 받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도시로 발전했어요. 고대 유적과 일본 시대의 건축물이 여전히 타이난의 풍경을 장식하고 있어요.

Day 1: 타이난의 역사와 전통을 만나는 날

📍 안핑 지역 탐방
첫날은 타이난의 가장 오래된 지역인 안핑부터 시작해요. 이곳은 네덜란드 식민지 시대의 흔적을 찾을 수 있는 중요한 곳이에요.

  • 안핑 수옥루: 버려진 창고를 감싸고 있는 거대한 나무 뿌리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이에요. 오래된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져 사진 찍기에도 완벽한 스팟이죠.
  • 안핑 올드 스트리트: 대만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로, 전통 간식과 기념품 가게들이 줄지어 있어요. 안핑의 특산품인 새우 크래커는 꼭 맛보세요.
  • 안핑 요새: 네덜란드가 세운 대만 최초의 요새로, 현재는 박물관처럼 운영되며 17세기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흔적을 엿볼 수 있어요. 대만이 네덜란드 식민지였던 시절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중요한 명소예요.

🍽️ 점심: Zhou’s Shrimp Rolls (새우말이 튀김)
바삭하고 고소한 새우말이 튀김은 네덜란드의 해산물 튀김 문화에서 영향을 받은 음식이에요. 타이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맛을 경험해 보세요.

 

📍 신농가 감성 투어
"신농가(神農街)"는 타이난에서 가장 감성적인 골목으로, 낮과 밤의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요. 낮에는 빈티지한 가게들과 아기자기한 상점들이 줄지어 있어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고, 밤에는 조명이 켜지며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해요.

  • Narrow Door Cafe: 이 카페는 좁은 입구로 유명해요. 그 입구를 지나 들어가면, 특이하고 감성적인 분위기의 공간을 만나게 될 거예요. 독특한 경험을 원한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 저녁: Du Hsiao Yueh (단자이면)
타이난의 대표적인 음식인 단자이면을 맛볼 수 있는 100년 전통의 맛집이에요. 이 요리는 네덜란드 식민지 시절, 동남아와의 교류로 새우 국물이 더해져 탄생했다고 해요. 타이난을 방문한 김에 꼭 맛봐야 할 음식이죠.

 

🏨 숙소 추천

  • U.I.J Hotel & Hostel: 감성적인 분위기와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는 곳으로, 여행자들에게 추천해요.
  • Silks Place Tainan: 럭셔리한 분위기의 호텔로, 가족 여행이나 특별한 여행을 떠나기에 좋은 곳이에요. 훌륭한 서비스와 편안한 객실이 특징이에요.

첫날에는 타이난의 역사적 배경을 느끼고, 감성적인 골목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이 코스로 여행을 시작하면 타이난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거예요.

 
 

Day 2: 자연과 예술을 즐기는 날

📍 치메이 박물관
타이난에서 꼭 가야 할 명소 중 하나인 치메이 박물관은 유럽풍 건축과 다양한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에요. 이 박물관은 미술, 음악, 무기 등 다양한 분야의 컬렉션을 자랑하고 있어요. 박물관 앞 호수와 대형 분수도 매우 아름다워 산책하기 좋고, 평화로운 분위기에서 예술을 만끽할 수 있어요. 

 

🍽️ 점심: A Song Meatball (대만식 햄버거)
대만식 햄버거인 "구아바오(割包)"를 맛볼 수 있는 곳이에요. 푹 익힌 돼지고기와 부드러운 빵이 잘 어우러져 맛이 일품이에요. 네덜란드의 샌드위치 문화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알려져 있어, 타이완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예요.

 

📍 블루프린트 문화창의공원
블루프린트 문화창의공원은 타이난의 감성적인 공간으로, 그래피티 아트와 예술적인 소품 가게들이 많아요. 독특한 분위기의 공간에서 예쁜 사진을 찍거나, 다양한 소품을 구경할 수 있어요. 이곳은 예술을 사랑하는 여행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명소입니다.

 

📍 국화시장 & 바둑 골목
현지 사람들이 자주 찾는 국화시장은 타이난의 전통 시장으로, 진짜 타이난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요. 다양한 재래시장 음식을 시도하고, 현지인들과의 소통을 즐길 수 있어요. 바둑 골목은 예술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곳이니 놓치지 마세요.

 

🍽️ 저녁: A-Po Beef Hot Pot (소고기탕)
타이난의 대표적인 음식인 소고기탕을 맛볼 수 있는 유명한 맛집이에요. 신선한 소고기와 특제 육수가 조화를 이루는 이 탕은 타이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진한 맛을 자랑해요. 

 

Day 3: 타이난의 자연과 전통을 느끼는 날

📍 台南花園夜市 (타이난 꽃시장 야시장)
마지막 날은 타이난의 유명한 야시장에서 시작해 보세요. 타이난 꽃시장 야시장은 지역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대만의 다양한 거리 음식을 체험할 수 있어요. 국수, 튀김, 디저트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요. 타이난의 밤을 즐기며 현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 점심: 부리비엔 (부리 비엔)
타이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독특한 대만식 간식이에요. 쫄깃한 튀김과 다양한 소스를 얹어 맛을 낸 요리로, 현지인들에게 인기 있는 간식입니다.

 

📍 대만 고궁 박물관 타이난 분관
타이난 고궁 박물관 분관은 타이완 고궁 박물관의 일부로, 타이완의 역사적 유물을 보존하고 있는 곳이에요. 고궁 박물관의 주요 유물 외에도 타이난만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전시가 있어,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안핑 마을의 옛 거리 탐방
타이난의 역사적인 거리를 따라 한적한 산책을 즐겨보세요. 안핑의 고풍스러운 거리를 걸으며 타이완의 옛날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요. 지나가는 사람들과의 소통을 즐기면서 타이난의 일상적인 모습을 느껴보세요.

 

🍽️ 저녁: 돼지고기 국수 (猪肉麵)
대만의 대표적인 국수 중 하나인 돼지고기 국수를 타이난에서 즐겨보세요. 타이난 특유의 소스와 함께하는 돼지고기 국수는 꼭 한 번 맛봐야 할 지역 특산물이에요.

 

🚄 귀국 또는 타이베이로 이동
타이난에서 마지막 하루를 마친 후, **고속철도(THSR)**를 타고 타이베이로 이동하거나, 여행을 마치고 귀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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